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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 스타틴 약물 | 코큐텐 | 홍국 | 비타민
고지혈증 환자들의 90% 이상 스타틴 복용
스타틴 부작용 있어 주의해야
홍국과 비타민D는 고지혈증에 훌륭한 영양소
고지혈증 스타틴이 묘약?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혈중 지질저하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이다.
스타틴은 고지혈증을 비롯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로수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이름 끝에 스타틴이 붙어 대개 "스타틴"이라 통칭해서 부른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같은 지방질이 과다하게 많을 때 생기는 질환으로 혈중 지방질을 낮추는 것이 치료의 주목표가 된다.
스타틴은 이 중에서 특히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효과가 1~2개월 지난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25~60%까지 낮춰주고 심장 질환, 뇌졸중 발생률을 44% 감소시켜 준다.
그래서 심각한 고지혈증 환자는 보통 스타틴 약물의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스타틴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효과가 뚜렷한 만큼 부작용의 위험성도 적지 않다.
특히 고함량으로 오래 복용하면 할수록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잘 알려진 부작용으로 근육병증, 간 독성, 급성 신부전, 당뇨 등이 있다.
근육병증과 간 독성은 등은 스타틴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부작용에 해당한다.
또 미국에서 당뇨가 없는 4,683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을 2년 이상 복용했을 경우 당뇨병 위험이 3.3배 증가했다고 한다.
스타틴이 코큐텐까지 없앤다
게다가 스타틴은 기전 상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심장을 뛰게 하는 중요 물질인 코큐텐 합성까지 억제하는 문제도 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신경학 학술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30일 동안 아토르바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들의 체내 코큐텐 농도가 49% 줄었다고 한다.
심장 비타민이라 불리는 코큐텐은 심장 기능 뿐 아니라 혈관벽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세포의 활동력을 증가시켜 혈압을 낮추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의 공신력 있는 의학전문 서적인 PDR에서는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하루에 최소 100mg 이상의 코큐텐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을 정도다.
홍국과 비타민D
그렇다면 스타틴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걸까?
심한 경우 약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스타틴의 효과를 누리면서도 부작용을 줄일 수는 의외의 영양소들이 있다.
바로 홍국과 비타민D다.
홍국은 쌀을 홍국균으로 발효하여 만든 발효물인데,
발효하는 과정에서 스타틴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모나콜린K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스타틴처럼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스타틴이 단일 성분의 합성 의약품이라면 식물생리활성물질을 다양하게 함유한 천연의 홍국은 부작용도 적은 장점이 있다.
한 연구에서는 오랫동안 스타틴을 복용하며 부작용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홍국을 복용하게 했더니 혈중 지질을 낮추면서도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편, 비타민D는 분자 구조 자체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중성지방 증가 또한 억제해 스타틴의 부작용을 줄여주고 약효를 높여준다.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진은 2011년 스타틴에 비타민D를 함께 사용하면 근육병증을 감소시키고 스타틴의 지질 저하 작용을 더욱 높여준다고 발표했고, 2015년 미국 신시내티 병원 연구진은 주당 50,000 IU ~ 100,000 IU의 비타민D로 스타틴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비타민D와 스타틴 복합 사용시 효능 연구 논문 바로 가기
또 2017년에는 미국 협동 의료 연구진 역시 스타틴으로 인한 근육병증 환자에게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혈중 비타민D 수치를 50~60ng/ml 이상 유지해야 하는데, 음식과 햇볕만으로는 이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따라서 보충제를 통해 매일 4000 IU 이상의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