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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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콜레스테롤 무조건 피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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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고지혈증, 대한민국 3대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고, 평생 관리가 필요한 무서운 질환.

최근 조사에 의하면 30대 이상의 성인 6명 중 1명은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지혈증 원인은 콜레스테롤?

흔히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콜레스테롤을 지목한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은 나쁜 것일까?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을 무조건 없애야 하는 악당으로 알고 있지만 콜레스테롤은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막 형성 등을 위해 꼭 필요한 호르몬 구성 요소다.

콜레스테롤은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HDL 콜레스테롤을 좋은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을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둘 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은 과다하게 공급된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 과다하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LDL 콜레스테롤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수치에 미치지 못하면 인지능력 장애,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는 병원에서 시행하는 혈액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혈액검사를 시행한 후 진단표를 통해 총 콜레스테롤 수치, HDL 콜레스테롤 수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총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중성지방/5)

총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우 200 mg/dL 미만이라면 정상수치라고 할 수 있으며,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 60 mg/dL이상, LDL 콜레스테롤의 경우 130 mg/Dl 미만을 정상수치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HDL, LDL 콜레스테롤의 경우 넘치거나 부족할 때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상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때문에 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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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때문에 안 먹는다’,

‘콜레스테롤이 많으니 그만 먹어라.’

누구나 주변 지인들에게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다. 주로 계란, 새우 등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을 때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의 80%는 체내에서 생성된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20%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보건부 산하 ‘다이어트 가이드라인 자문위원회(DGAC)’는 2015년 2월 이후 더 이상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은 음식에 대한 주의나 경고를 하지 않고 있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이 추천한 고지혈증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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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안 먹는 것보다 잘 먹는게 중요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메디컬 스쿨에서 발행하는 하버드 헬스 퍼블리셔에 따르면 오메가3, 홍국, 코엔자임Q10을 함께 섭취할 경우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 예방 영양소 1: 오메가3

오메가3는 한국인들이 혈관건강을 지키기 위해 먹는 대표적인 영양제 중 하나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 역시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기 위해 오메가3를 추천했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은 오메가3는 아니다. 오메가3도 종류가 있다. 

한국인들은 다른 영양소가 추가되지 않은 오메가3 100% 단일제를 주로 섭취하는데 최근 일부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100% 단일제는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지만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수치는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100% 단일제 보다는 오메가3와 궁합이 잘 맞는 영양소가 추가된 복합 성분 오메가3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지혈증 예방 영양소 2: 홍국

홍국은 쌀과 모나스쿠스(곰팡이균)를 함께 쪄서 만든다. 이 과정에서 모나콜린K라는 성분이 생성되는데 이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홍국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대표적인 약제인 스타틴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틴이 가지고 있는 당뇨병 유발 등 치명적인 부작용은 없어 천연 스타틴으로 불리기도 한다. 

2017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홍국을 섭취할 경우 혈중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낮아지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아진 것이 나타났다.

고지혈증 예방 영양소 3: 코엔자임Q10

코엔자임Q10은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신체에 꼭 필요한 요소지만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서 합성되는 양이 줄기 때문에 보충이 필요하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이미 스타틴과 같은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라면 코엔자임Q10의 보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스타틴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방해함과 동시에 같은 경로로 생성되는 코엔자임Q10의 합성도 억제하기 때문이다.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코엔자임Q10의 섭취는 필요하다. 코엔자임Q10은 세포의 활동력을 높여 체내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 중성지방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코엔자임Q10의 섭취도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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