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역학저널, “마그네슘 섭취가 골절 위험 줄여” (연구)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골절을 겪을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역으로 말하면 마그네슘을 적절히 섭취할 경우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말과도 같다. 

마그네슘의 기능은 다양하다. 혈당 수치 조절부터 운동 능력 향상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뇌와 신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또 탄수화물 대사와도 관련이 있어 에너지 생성에 일정한 역할을 한다. 

이제 유럽역학저널에 마그네슘 부족이 골절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됨으로써 마그네슘의 또 다른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영국의 브리스톨 대학교와 핀란드의 쿠오피오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마그네슘 섭취가 골절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245 명의 남성을 20년간 추적 관찰했다.[1] 

그 결과 혈장 마그네슘 수치가 낮은 피험자는 골절 발생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피험자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고관절 골절 가능성이 더 높았다. 

반면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했던 피험자의 경우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무려 44%나 낮았다.

또 마그네슘 섭취가 매우 높았던 피험자들 22명은 아예 골절이 발생하지 않았다. 

출처: Setor Kwadzo Kunutsor, Low serum magnesium levels are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of fractures: a long-term prospective cohort study, Eur J Epidemiol. 2017; 32(7): 593-603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골절의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그네슘은 잎이 많은 채소와 견과류, 씨앗 및 콩 등에 많이 들어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어,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미네랄이다.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닌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

[참고 문헌]

[1] Setor Kwadzo Kunutsor, Low serum magnesium levels are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of fractures: a long-term prospective cohort study, Eur J Epidemiol. 2017; 32(7): 5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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