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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생명을 위협하는 혈액순환장애, 고지혈증이 주범!

파이토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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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 혈관을 타고 온몸을 순환하며 생명 활동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1. 위험한 혈액 속 지방 찌꺼기, 고지혈증의 원인부터 증상까지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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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3대 만성질환’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바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인데요. 지금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고지혈증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고지혈증 환자가 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꼴이라는 말인데요. 30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하면 절반가량이 고지혈증 환자로 추정됩니다.

대한고혈압학회·대한당뇨병학회·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당뇨병 환자는 427만여 명, 고혈압 환자는 892만여 명인 반면, 고지혈증 환자는 무려 1079만여 명으로 3대 만성질환 중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환자 추세를 비교해봐도, 고혈압은 환자 수가 1.6배, 당뇨병은 환자 수가 1.9배 늘어난 반면, 고지혈증은 3.2배나 증가해 그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이처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을 고지혈증으로 지목할 만한 상황인데도, 그 심각성을 인식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는 363만 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은 단순히 고지혈증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위에서 언급된 고혈압, 당뇨병만 하더라도 고지혈증과 긴밀한 연관성을 띠고 있습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6명 중 5명꼴, 고혈압 환자 3명 중 2명꼴로 고지혈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지혈증은 대체 무엇이길래 온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이 돼버린 것일까요?

고지혈증이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방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구분되는데요.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농도가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일컫습니다.

반대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가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지난 3월 ‘수에즈 운하 마비 사고’ 현장입니다. 우리 몸의 혈관도 이렇게 가로막힌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 혈관에 지방 쌓이는 고지혈증…방치하면 동맥경화(죽상경화)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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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수에즈 운하 마비 사고’를 기억하세요? 길이가 400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운하 한가운데를 가로막으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세계 물류의 12%가 정지되면서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이 일어났고, 피해액 규모도 76조 원에 달했다고 하죠.

이 같은 사건이 우리 몸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습니다. 뜬금없이 무슨 말이냐고요?

수에즈 운하 사고에서 커다란 배가 항로를 막아 물류 대란을 일으켰듯이, 혈액 속 지방이 혈관을 막아 우리 몸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혈액 속 지방 찌꺼기가 혈관의 안쪽 벽에 축적돼 염증을 일으키거나, 혈전(혈액덩어리)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을 동맥경화증(죽상경화증, atherosclerosis)이라고 합니다.

마치 오래된 수도관에 녹이 슬고, 이물질이 쌓여 막히는 현상처럼 말입니다.

화물선이 항로를 다니면서 전 세계의 물류 수요를 책임지듯, 혈액은 혈관을 통해 체내 구석 구석을 순환하면서 우리 몸 전체의 생명 활동을 책임집니다.

혈관은 항로, 혈액은 화물선이 돼 체내 곳곳의 세포와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 등 노폐물은 거둬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혈액 순환, 즉 ‘혈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혈관이 좁아지면 혈행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고, 혈행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증상과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손발이 차고 저리며, 뒷목 당김, 어깨 결림, 기억력 감퇴, 현기증, 만성 피로, 발의 냉감, 통증으로 인한 보행 장애,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또 질환으로는 가장 많이 언급되는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은 물론, 협심증, 심근경색 등 여러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러워진 피를 맑고, 깨끗하게 바꾸는 ‘청혈(靑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더러워진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청혈(靑血)’ 콜레스테롤 개선, 혈행개선, 혈압관리, 마지막 깨끗한 혈액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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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은 ‘혈행’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 밖에도 혈행에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은 여럿 있습니다. 혈관의 탄력이 약해진 경우, 혈액의 점도가 높거나, 혈압 수치가 비정상적이어도 혈행에 악영향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동맥경화를 야기하는 고지혈증 혈행 장애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유럽 예방 심장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된 20~39세 성인 568만여 명을 조사한 연구를 살펴보면,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혈행 장애로 야기되는 질환인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각각 2.2배, 1.8배 높았고, 사망 위험도 1.7배 더 높았습니다.(doi.org/10.1177/2047487319898571)

때문에 ‘청혈(靑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청혈은 말 그대로 더러워진 피를 맑고, 깨끗하게 바꾸는 것인데요.

청혈 방법으로는 ‘네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바로 고지혈증, 혈행, 혈압, 혈액생성에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해결돼야 청혈이 제대로 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고지혈증은 원인으로 꼽히는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면 됩니다.

무엇보다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는 등 식습관 개선이 중요할 텐데요.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염증 제거 효과로도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미국 심장 협회 저널인 ‘Circul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를 투여받은 환자는 혈관 염증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DOI: 10.1161/CIRCULATIONAHA.115.019949)

그 밖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홍국,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는 엽산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시리즈를 통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운동, 식단, 영양소/식품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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