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L 콜레스테롤 | LDL 콜레스테롤 | 동맥경화 |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
콜레스테롤의 종류
콜레스테롤이 나쁘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콜레스테롤이 나쁜지, 왜 나쁜지는 잘 모를 것이다.
우선 콜레스테롤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콜레스테롤은 고밀도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콜레스테롤 두 종류가 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줄여서 HDL 콜레스테롤이라 부르고,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LDL 콜레스테롤이라 부른다.
사실 정확히 들어가자면 VLDL 콜레스테롤(초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있으며, 또 LDL 콜레스테롤에는 A형이 있고 B형이 있기는 하지만 거기까지 알 필요는 없다.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이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우리에게 나쁘다고 알려진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이다. LDL 콜레스테롤이 왜 나쁜 걸까? 콜레스테롤은 모두 기름의 일종으로 지방질의 한 형태다.
혈액과 엉키면 피를 끈적끈적하게 하는 특성이 있다.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 우선 혈액을 이동시키는 힘이 더 세져야 하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간다.
또 끈적해진 피는 혈관벽에 잘 들러붙기도 하는데, 혈관벽의 미세한 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증식한다.
그렇게 덩어리가 커지다가 어느 순간 더 이상 커지지 못하고 터져버리는 순간이 오는데 이때 죽처럼 변한다고 하여 죽상경화증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이 벌어질 때에는 동맥이 딱딱하게 굳고 탄력을 잃게 되는 동맥경화증도 동반하기 마련인데 둘 모두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이것들이 혈관을 막아 혈액 공급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장기에 혈액 공급이 안 되면 중병이 이어질 수 있다.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은 심장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또 뇌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지정맥류, 족저근막염 등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못해 일어나는 병들이다.
LDL 콜레스테롤이 건강의 적으로 인식되게 된 것은 이러한 이유들 때문이다. 반면 LDL 콜레스테롤과는 달리 건강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HDL 콜레스테롤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 과잉의 콜레스테롤, 즉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데려가 배출시킨다.
과잉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속에서 음식물 찌꺼기나 다름 없기 때문에 HDL 콜레스테롤은 마치 혈관 청소부와 같은 기능을 한다.
그래서 HDL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과는 달리 적으면 문제가 된다.
HDL은 높이고 LDL은 낮추기
그렇다면 HDL콜레스테롤은 높이면서 LDL콜레스테롤은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여기서는 하버드 메디컬 스쿨에서 추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은 정기 간행물을 통해 심장 건강과 콜레스테롤 개선을 위해 복용하면 좋은 영양소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홍국, 오메가3, 코엔자임Q10이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어 주는 데 효과적이며, 홍국은 LDL콜레스테롤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코엔자임Q10은 세포를 활성화시켜 에너지를 솟게 하고 혈관벽을 튼튼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각각을 따로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복용하는 것이다.
오메가3는 단일로 복용할 경우 중성지방은 낮출 수 있지만 LDL콜레스테롤은 오히려 높이는 부작용이 있다. 홍국과 함께 복용하면 이런 단점을 보완해 준다.
또 코엔자임Q10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같은 지용성인 오메가3와 함께 섭취 시 흡수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꼭 함께 복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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