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마이
홈
건강정보
건강상담
매일 먹는 커피, 여성 갱년기에도 좋다고?
여성 비옥커 여러분,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시나요? 최신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매일 마시는 것만으로 갱년기 여성의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메디신’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무릎 관절염의 위험이 40% 이상 낮았다고 해요.
흥미로운 점은 커피의 무릎 관절염 예방 효과는 여성에게만 나타났다는 점인데요. 커피가 여성호르몬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남성에게는 효과가 없었던 거죠.
있을 때는 몰랐어..
여성호르몬은 월경주기를 조절하는 물질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우리 몸에서 아주 많은 일을 해요. 뼈의 강도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혈관과 피부 탄력 증진, 기억력에도 도움을 주죠.
그런데, 노화로 인해 난소가 더는 활동하지 않으면 난자는 물론이고, 여성호르몬도 만들어지지 않는데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혈관 탄력이 떨어지면서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갱년기, 어떻게 대비하지?
갱년기 여성은 특히 골절상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이 부족해 뼈의 밀도가 떨어져 골 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뼈의 강도가 약해지면 사소한 충격에도 골절상이 발생하고, 한 번 부러지면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근육 손실도 커져 신체 건강이 매우 나빠집니다.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요구르트, 유제품, 잔멸치 등을 먹어 칼슘을 보충하고,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도 꼭 챙겨야 합니다.
커피를 못 마신다면?
갱년기 여성의 건강관리는 혈관병 예방이 핵심인데요. 뇌졸중, 심장마비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생명을 위협할뿐더러 회복하더라도 신체마비, 언어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갱년기 여성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혈관 건강과 여성호르몬 보충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 섭취가 필수입니다.
1) 대두 이소플라본
대두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입니다. 갱년기 여성의 주요 질병인 유방암과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대두, 두부, 된장, 청국장은 물론이고, 감자, 옥수수, 땅콩, 멜론 등에도 들어있어요.
이소플라본 외에도 콩 단백질에는 혈압을 조절하는 펩타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콩팥 기능을 향상하는데요. 칼슘 손실을 방지해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 지질성분과 피트산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2) 사과
사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배출하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켜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미국뇌졸중학회에 따르면 사과를 즐겨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52% 이상 낮다고 하죠. 뿐만 아니라 사과는 몸 밖으로 칼슘이 나가는 것을 막고 칼륨도 많아서 뼈 건강에 이로운 식품입니다.
3) 석류추출물
석류추출물은 갱년기 여성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여기에는 우리 몸에서 만드는 여성호르몬과 아주 유사한 구조의 에스트론(E1), 에스트라디올(E2), 에스트리올(E3)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갱년기 여성이 석류추출물을 먹으면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할 수 있어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45세 이상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 실험에서 석류추출물을 먹었을 때 안면홍조와 발한 등 갱년기 평가지수 11가지와 삶의 질 평가지수 29가지가 모두 개선됐습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폐경기는 나이가 들어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생산을 멈추면서 경험하는 노화과정입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면 뇌졸중과 골다공증 등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갱년기 여성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여성은 일반적으로 30년 이상 폐경 상태로 지냅니다. 전체 수명의 3분의 1이 넘는 만큼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라도 여성 갱년기 건강관리는 필수입니다.
카톡 채널을 추가하면, 매주 비옥한 정보를 보내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