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증상 없어도 고지혈증 치명적인 이유

고지혈증 과잉 지방 | 고지혈증 증상 | 지방의 종류 | 고지혈증 진단 |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 갖가지 중병 유발해

초기에 증상 없는 경우 많아 치료 시기 놓칠 우려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혈관 속 과잉 지방

고지혈증 은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방 성분이 필요 이상 많은 상태를 뜻한다.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과다하면 혈관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는데 이를 동맥경화라고 한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각종 장기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할 수 없게 된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과 경동맥이 막히면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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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지방, 증상 없어서 더 무섭다

그러나 동맥경화가 시작되어도 초기에는 뚜렷한 증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고지혈증 환자들이 자신들이 고지혈증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채 적절한 관리 시기를 지나친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증상이 몸에 나타났다면 그것은 이미 고지혈증이 중증 상태까지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런 문제를 못 느끼다가 갑자기 중병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고지혈증이 치명적일 수 있는 이유다.

지방의 종류와 고지혈증 진단

따라서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체내에 지방의 농도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 속에는 세 종류의 지방질이 존재하는데 HDL(고밀도) 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체내의 과잉지방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반면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지방이지만 과다할 경우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다.

고지혈증은 총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의 합),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수치를 통해 진단한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을 넘거나 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일 때 고지혈증으로 판단한다.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

과잉지방을 제거하고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우선이다.

체중을 줄이면 중성지방 수치가 줄어들고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될 수 있다.

또 붉은 육류 등의 포화지방을 피하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알코올은 중성지방을 합성하기 때문에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매일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역시 권장된다.

이것만으로 부족할 경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제거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홍국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코큐텐은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비타민 D, 엽산, 아연 역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단, 오메가3의 경우 단독으로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은 낮출 수 있지만 LDL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높인다는 연구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오메가3를 섭취할 때에는 오메가3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홍국, 코큐텐 등 다른 영양소와 복합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버드 의학전문 대학원에서도 이 같은 방법을 추천하고 있으니 혈관 건강이 걱정된다면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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