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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 치매 인구는 약 5,000만명에 달한다.
국내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중앙 치매 센터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이고 이 같은 추세로 이어지면 2030년에는 치매 환자의 수가 13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람들은 치매가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막을 수 없는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치매의 원인은 혈압, 당뇨, 음주, 흡연 등이라 개인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콜레스테롤과 치매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LDL 콜레스테롤 치매 불러온다
콜레스테롤은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막아 혈액순환을 방해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분류된다.
최근 권위있는 의학지 란셋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 보자면 LDL 콜레스테롤이 39㎎/㎗ 높아질 때마다 치매 위험도가 5%씩 높아졌다.
LDL 콜레스테롤이 치매 불러오는 이유
혈액 내 LDL 콜레스테롤이 필요한 양보다많아지면 쓰고 남은 찌꺼기들이 혈관에 잔존하게 된다.
찌꺼기들은 혈관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두껍게 만들며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혈관은 단단한데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은 손상된다. 그렇게 손상된 부위 틈으로 콜레스테롤이 더 쌓이게 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렇게 몇 차례 반복되면 혈관이 좁아지다가 결국 막히게 되고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모자라거나 중단되면서 혈관성 치매로 이어지게 된다.
치매예방 = 콜레스테롤 관리 = 혈관 관리
앞서 언급했듯 치매는 예방이 불가능한 질환이 아니다. 다만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꾸준히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고 혈관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중년기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년기에 치매를 앓을 확률이 60%나 적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럽에서 9만 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혈압과 치매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를 겪을 위험도가 7% 낮게 나왔다.
콜레스테롤은 혈관 건강을 위협하고 혈관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고혈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방법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먹지 않는 것보다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영양소를 섭취해 체내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하버드 메디컬 스쿨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세가지 영양소를 소개했다.
오메가 3
오메가3는 체내 일산화질소의 생산을 촉진한다. 일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해 손상된 혈관을 유연하게 회복시켜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메가3는 혈관 내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혈전의 생성을 막고 항염증 작용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DHA 함량이 높은 오메가3 제품을 먹는 것이 좋은데 등 푸른 생선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보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가 DHA 함량이 더 높다.
또한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은 중금속 중독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따라서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성 오메가3 보다는 식물성 오메가3를 먹는 것이 좋다.
홍국
홍국은 중국과 미국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발효식품인 홍국은 숙성되는 과정에서 모나콜린K라는 성분이 생성된다. 모나콜린K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중성지방과 혈압, 혈당도 낮춰준다.
미국 UCLA 의대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83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홍국과 위약을 섭취케 한 결과, 12주 동안 홍국을 섭취한 사람들은 위약을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치 이상인 446명을 대상으로 한 8주간의 연구에서 홍국을 섭취한 사람들이 가짜약을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졌다.
총 콜레스테롤은 22.7%, LDL은 31%, 중성지방은 34% 감소했다. 반면 유익한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20% 넘게 증가했다.
코엔자임Q10은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액순환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맞서 싸우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세포막과 단백질, DNA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코엔자임Q10은 에너지 대사 작용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부족하면 뇌, 혈관, 심장을 포함한 체내 모든 기관의 기능이 떨어진다.
코엔자임Q10은 인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지만 나이, 스트레스, 질병, 흡연 등 다양한 이유로 외부 보충이 필요하다.
코엔자임Q10은 지용성이라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불포화 지방산인 식물성 오메가3가 들어있는 복합제를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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