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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강기능식품 성분 확인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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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강기능식품 직구 추세 | 해외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논란 | 성분 확인하는 방법

건강기능식품 해외 직구 건수 급격히 늘어나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지만 안전성은 글쎄

사전에 제품 및 성분 확인하고 구매해야

날로 증가하는 해외 건강기능식품 직구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을 살 때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해외 직구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 걸쳐 이러한 움직임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한 건강기능식품 건수는 무려 1,234만 건에 이른다.

이들이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국내에 원하는 물건이 없어서, 국내에 제품이 있더라도 해외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또는 국내에서는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어서 등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해외 직구 시장 관련 업체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는 반면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한 건강기능식품들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날로 커져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막상 구매자 자신부터 의문스럽기도 하고 심심치 않게 흉흉한 소문이 들리기도 한다. 해외 건강기능식품, 무턱대고 사도 되는 걸까?

해외 건강기능식품, 안전할까?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해외 사이트 제품 544개를 구매해 검사했다. 그 결과 12개 제품에서 사용 불가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어트 제품 7개, 성기능 제품 4개, 근육 강화 제품 1개 등이었다.

구체적으로 카스카로사이드, 센노사이드, 실데나필, 요힘빈, 타다라필, 이카린 등이 검출됐다. 모두 전문 의약품 성분으로 처방전이 필요한 성분들이었다.

또 4개 제품에서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성분인 골든실 뿌리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미생물 오염이 되었거나 사용해서는 안 되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116개 있는 등 국내에서 전문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성분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국내와 해외에서 의약품에 대한 규제 및 관리가 천양지차이기 때문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해외 건강기능식품들은 엄격한 규제를 통해 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국가에서 생산된 비아그라가 성분과 품질이 고르지 못해 논란이 된 경우가 있으며, 싱가폴의 경우 잘못된 발기부전 치료제를 사용해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 한 탈모 환자는 싼값에 처방전 없이 약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해외 탈모제를 샀다가 오히려 탈모가 악화되는 증상을 겪기도 해 무분별한 해외 직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용법과 용량이 정해져 있는 의약품 성분이 제한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들어가면 과다 복용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기부전 치료 성분의 경우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꼭 사야 한다면

가장 바람직한 것은 정식 수입된 제품만 구매하는 것이다. 원료 및 안전성에 대한 보장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꼭 구매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성분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foodsafetykorea.go.kr)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식품안전나라에서 제품 또는 성분을 검색하기만 하면 된다.

식품안전 및 위해예방, 전문정보 등 다양한 차원의 정보가 나와 있으며, 수입 금지 품목이나 수입 금지 성분이 포함된 제품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건강기능식품, 이제 꼭 확인하고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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