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HDL 콜레스테롤 높이는 방법

HDL 콜레스테롤 | HDL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생기는 질환들 | HDL 콜레스테롤 높이는 방법

낮아서 문제인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이 인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이기는 해도 높으면 높을수록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혈관을 좁게 하거나 막히게 하는 등 여러 혈관 질환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똑같은 콜레스테롤은 아니다. 건강 악화의 주범으로 생각되는 LDL 콜레스테롤과는 달리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 오히려 낮아서 문제가 된다.

LDL 콜레스테롤이 100mg이하여야 정상으로 진단 하는데 반해, HDL 콜레스테롤은 60mg이상이어야 정상이다.

즉, 어느 정도 이상 있어야만 정상인 것이다. 특히 HDL 콜레스테롤이 40mg이하일 경우 ‘낮은 HDL 콜레스테롤’로 진단되어 약물 복용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왜 HDL 콜레스테롤은 낮으면 문제가 되는 것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으로 혈액 속을 돌아다니며 혈관 내벽에 침착하거나 쌓인다.

그것이 2차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때의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이다.

하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속을 돌아다니는 잉여 지방 찌꺼기를 흡수해 간으로 데려간다. 그러면 간에서 필요한 곳에 쓰거나 배출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HDL콜레스테롤은 말하자면 혈관 청소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HDL콜레스테롤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연구에 따르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mg 높아질 때마다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2% 높아진다고 한다.

반면에 HDL콜레스테롤은 1mg 높아질 때마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3%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므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것만 신경 쓸 게 아니라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또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암에 걸릴 위험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워싱턴-터프츠대의 연구에서는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10mg 높아지면 발암 가능성이 36%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암뿐만이 아니다.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치매 가능성도 매우 낮아졌다.

미국 컬럼비아대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11년 간 연구한 결과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치매발생률이 60% 가량 낮아졌다고 밝혔다.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방법

그렇다면 HDL 콜레스테롤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말할 것도 없이 운동이 첫 번째다. 일본 연구진들에 따르면 일주일에 2시간 이상 운동하거나 900 칼로리 이상을 태우면 평균적으로 HDL수치가 2.53mg 올라간다고 한다.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 역시 HDL수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일어서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담배를 끊으면 HDL수치에 도움이 된다. 위스콘신대 연구에서는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흡연하던 시절에 비해 평균 2.4mg의 HDL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외에 올리브유나 견과류, 오메가3 등의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HDL수치를 높여줄 수 있으며, 쌀을 홍국균으로 발효시킨 홍국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고, 엽산과 비타민D 역시 같은 효과를 냈다.

또, 코엔자임Q10은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고 고혈압에 도움이 되며 전반적인 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LDL 콜레스테롤 낮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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