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대, 코큐텐이 파키슨병 진행 지연 밝혀 (연구)

코큐텐은 생명발전소라고 불리는 미토콘드리아 안에 존재하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관여하는 조효소이다.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세포에서 찾을 수 있으며, 심장이나 간 등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곳에 특히 많이 분포한다.

에너지 생성은 물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큐텐의 양은 20대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30대부터 서서히 낮아지기 시작해 60대에는 20대의 절반에 그칠 정도로 줄어든다. 따라서 외부로부터 보충 섭취가 필요하다. 

코큐텐은 에너지 생성이나 항산화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파킨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미국신경학저널에 실린 2002년의 임상 실험 결과로 이 같은 효과가 밝혀지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클리포드 슐츠 박사가 초기 파킨슨병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16개월 간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파킨슨에 대한 코큐텐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1]  

슐츠 박사는 파킨슨 환자들을 각각 코큐텐을 하루 300mg 섭취한 그룹과 600mg 섭취한 그룹, 그리고 1200mg 섭취한 그룹으로 나누어 측정했다.

그 결과 코큐텐의 투여 단위가 높은 그룹이 투여하지 않은 비교 그룹에 비해 정신 및 신체 기능이 44%나 우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슐츠 박사는 연구 결과에 대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가 파킨슨병의 발병기전에 역할을 하고, 미토콘드리아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가 파킨슨병의 기능적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는 가설과 일치한다”면서 코큐텐이 파킨슨병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했다.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닌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

[참고 문헌]

[1] Clifford W. Shults, MD; David Oakes, PhD; Karl Kieburtz, MD; et al, Effects of Coenzyme Q10 in Early Parkinson Disease Evidence of Slowing of the Functional Decline, Arch Neurol. 2002;59(10):154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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