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건강백과

숨겨진 완전식품 땅의 계란 ‘토란’

에디터크루즈

'알토란'이라는 단어는 옹골차고 실속 있다는 뜻입니다. 이 말의 유래는 토란으로 땅의 달걀이라는 뜻을 가진 뿌리 식물입니다.

토란은 우리 조상이 즐겨 먹었던 채소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또한, 토란 속 칼륨 성분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토란?

토란은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산성화를 방지해 노화방지 및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섬유질도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개선에 좋고, 타우린이 들어있어 피로회복, 간 기능 강화에도 좋습니다.

또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을 갖고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면증과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토란은 감자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미끈미끈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이는 갈락탄과 뮤틴이라는 점액질 때문인데 두 성분 모두 건강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갈락탄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한 복합다당체로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고, 뮤틴은 위벽을 보호하고 해독작용을 통해 간과 신장을 보호합니다.

토란을 고를 때는 껍질에 물기가 촉촉이 젖어있고, 머리 부분에는 푸른색이 없으며 속살이 흰색을 띠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국내산 토란은 외국산과 달리 길쭉하고 수염뿌리가 적으며 껍질이 쉽게 벗겨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토란은 추위와 건조한 환경에 약합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신문지에 감싼 뒤 물을 살짝 뿌려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상온 보관해야 합니다. 생토란을 맨손으로 만지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손질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껴야 합니다.

토란은 약한 독성을 가진 식품이라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토란 껍질을 완전히 벗기고 소금물에 삶으면 독소와 아린 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시마를 함께 넣어주면 감칠맛은 더하고 체내 유해성분 흡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따끈한 ‘토란 들깨탕’

주재료 : 토란 400g, 쇠고기 100g, 대파 1뿌리, 마늘 4쪽, 들깻가루 50g, 물 800g, 쌀뜨물 600g, 국간장 7g, 다진 파 15g, 다진 마늘 6g, 참기름 6g, 후춧가루 약간, 소금 약간, 실파 2줄기

1. 토란은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 손질합니다.

2. 쌀뜨물에 소금을 넣고 삶은 뒤 찬물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3. 냄비에 대파 뿌리, 마늘, 물을 넣고, 끓으면 쇠고기를 넣어 푹 삶은 후 잘게 찢어둡니다.

4. 다진 파와 다진 마늘, 국간장과 소금, 참기름, 후춧가루를 섞어 3의 고기를 양념합니다.

5. 3의 고기 삶은 물에 양념한 쇠고기와 삶은 토란을 함께 넣어 끓여줍니다.

6. 5를 충분하게 끓인 후 들깻가루를 넣고 간을 맞춥니다.

7. 그릇에 담고 실파를 썰어 탕 위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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