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과학회지, 루테인과 지아잔틴 식단이 황반변성 위험 낮춘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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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황반변성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약 20만 명에 달한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인해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변성이 생기면서 생기는 질환인데, 시력 상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특히 50세 이상 장년층 이상 성인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의 대중적인 보급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황반변성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안과학회지(Archives of Ophthalmology)의 2007년 9월호에 발표된 연구[1]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에서 흔히 발견되는 카로티노이드 물질, 즉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더 낮다고 한다. 

연구진은 55세에서 80세 사이의 성인 4,757 명을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간 관찰하여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황반변성의 발병이 더 낮았던 것이다. 

한편,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카로티노이드로 과일과 채소에 짙은 녹색, 노란색, 주황색을 부여하는 색소 물질이다.

둘 다 우리가 얼굴을 알아보고, 운전하고, 인식하는 데 필요한 날카로운 시력을 제공하는 망막 영역인 황반에서 고농도로 발견된다.

황반의 중심부에는 지아잔틴이, 가장자리에는 루테인이 존재한다. 

황반은 짧은 파장의 강한 빛에 의해 노출될 때 손상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때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짧은 파장의 빛으로 인한 산화 손상으로부터 황반을 보호함으로써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닌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

[참고 문헌]

[1] John Paul SanGiovanni, Emily Y Chew, Traci E Clemons, Frederick L Ferris 3rd, Gary Gensler, Anne S Lindblad, Roy C Milton, Johanna M Seddon, Robert D Sperduto, The Relationship of Dietary Carotenoid and Vitamin A, E, and C Intake With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in a Case-Control Study, 2007 Sep;125(9):12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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