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연구진, “편두통에 마그네슘 효과적” (연구)

편두통은 삶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는 질병이다. 편두통이 심한 사람은 수면에도 영향을 미쳐 일상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편두통은 머리의 한 쪽 또는 양쪽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헛구역질, 구토를 하거나 빛, 소리 등에 매우 민감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스트레스, 생리, 날씨, 피로, 태양빛, 특정음식 등 다양하다.

이러한 요인들의 영향으로 뇌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뇌혈관을 확장시킬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편두통 환자들은 혈중 마그네슘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낮은데, 이는 마그네슘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뜻과도 같다.

다양한 마그네슘 제제 중 장내 흡수가 용이한 것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급성 두통에는 마그네슘을 정맥으로 투여하여 효과를 보기도 한다. 

실제로 이란 연구팀의 연구^[1]가 이를 확인해 준다. 연구팀은 뇌전증 약으로 쓰이는 발프로산 나트륨과 산화마그네슘을 그 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연구팀은 우선 환자를 두 가지 순서로 무작위 배정한 후 한 그룹에는 산화마그네슘 500mg을, 다른 한 그룹에는 발프로산나트륨 400mg을 8주 동안 매일(12시간마다) 2정씩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500mg의 산화마그네슘이 심각한 부작용 없이 발프로산나트륨과 유사하게 편두통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편두통 환자들은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 되어 있는데 비타민 B2(리보플라빈)와 코엔자임 Q10을 투여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 연구^[2]에서는 편두통 환자에게 코엔자임 Q10 100mg을 하루 3번 3개월 간 사용하였을 때 약 47.6%의 두통 감소 효과 (위약은 14.4%)가 있음을 보고 하였다.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닌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

[참고 문헌]

[1] Narges Karimi, Azadeh Razian, Mohammad Heidari, The efficacy of magnesium oxide and sodium valproate in prevention of migraine headache: a randomized, controlled, double-blind, crossover study, Acta Neurol Belg, 2021 Feb;121(1):167-173.

[2] P S Sándor et al., Efficacy of coenzyme Q10 in migraine prophylax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Neurology, 2005 Feb 22;64(4):7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