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연구팀, 마그네슘이 만성 불면증 노인 수면장애 개선 확인 (연구)

Woman,Wearing,Brainwave,Scanning,Headset,Sits,In,A,Chair,In

건강에 있어 수면처럼 중요한 요소도 드물다. 수면 효율은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이 똑같은 수면 효율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수면 상태가 나빠지고 숙면에 들기 어려워지는 것이 보편적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노인의 거의 50%가 잠들기 어렵거나 일찍 깨는 등의 불면증 증세가 있다.

그 이유는 다양한데, 우선은 호르몬 감소가 손에 꼽힌다.

여성에게서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가, 남성에게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숙면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호르몬 분비가 왜 문제일까.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 멜라토닌 분비량 역시 적어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감소하는데,

이것이 불면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면서 신경회로에 손상이 가고, 이 때문에 수면 상태가 나빠진다.

또 다른 이유로는 마그네슘 결핍이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의 이완제 역할을 해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또 마그네슘은 해마의 ‘NMDA 수용체’를 차단해 수면을 유도하기도 하는데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이 차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잠에 들기 어렵게 된다. 

그렇다면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수면 상태가 개선될 수 있을까?

이 같은 의문에 답하기 위해 이란 연구팀은 한 가지 연구를 수행했다. 불면증이 있는 노인들에게 마그네슘을 섭취하게 하고 수면 상태를 관찰한 것이다. 

연구팀은 46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두 그룹으로 나눠 8주 동안 마그네슘을 섭취하게 하거나, 아니면 위약을 섭취하게 했다.

마그네슘 섭취자들은 250mg씩 하루 2회, 총 500mg의 마그네슘을 8주 동안 섭취했다.  

출처: Behnood Abbasi, Masud Kimiagar, Khosro Sadeghniiat, Minoo M. Shirazi, Mehdi Hedayati, and Bahram Rashidkhani, The effect of magnesium supplementation on primary insomnia in elderly: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J Res Med Sci. 2012 Dec; 17(12): 1161–1169

그 결과 마그네슘을 섭취한 그룹이 위약을 섭취한 그룹보다 수면 시간과 수면 효율이 개선되고, 혈청 멜라토닌 농도가 증가되었으며, 스트레스를 겪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졸이 위약 그룹보다 감소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마그네슘의 섭취가 수면 효율성, 수면 시간, 수면 개시 지연, 기상 시간 지연과 같은 불면증의 주관적 요소들을 개선시키는 동시에 혈청 레닌, 멜라토닌, 코르티솔 농도와 같은 불면증의 객관적 요소들 또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닌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

[참고 문헌]

[1] Behnood Abbasi, Masud Kimiagar, Khosro Sadeghniiat, Minoo M. Shirazi, Mehdi Hedayati, and Bahram Rashidkhani, The effect of magnesium supplementation on primary insomnia in elderly: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J Res Med Sci. 2012 Dec; 17(12): 1161–1169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별점을 매겨주세요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

개선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알려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