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상영양학회지, 폐경 후 여성 마그네슘 섭취 시 골밀도 증가 (연구)

마그네슘은 기분 조절에 영향을 미치고 건강한 뼈와 호르몬 생성에 필요하며, 몸 전체의 수백 가지 생화학 반응에 관여한다. 

마그네슘의 약 60%는 뼈에 저장되며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러한 이유로 여성이 노년기에 이르러 폐경을 경험함에 따라 마그네슘이 더욱 중요해진다.

골다공증(골밀도가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폐경 후 여성의 10~30%에 영향을 미치며 나이가 들면서 더욱 증가한다.

뼈는 스스로를 강화하기 위해 골형성이라고 알려진 자연적인 재형성 과정을 거친다.

이 단계에서 뼈는 파골세포에 의해 분해되고 조골세포에 의해 재건된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뼈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재건된다.

폐경 동안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여 파골 세포 활동이 급증한다. 즉, 골손실이 쉽게 일어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뼈는 재건되는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분해되어 약하고 다공성인 뼈가 된다.

마그네슘 결핍은 골다공증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 마그네슘이 연골과 골기질 석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골강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마그네슘 결핍은 뼈 발달에 중요한 부갑상선 호르몬(PTH)과 비타민 D의 활동 저하를 불러오기도 하며, 조골세포 활동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증가시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뼈를 약하게 만든다.

마그네슘 결핍이 뼈를 약하게 만든다면, 반대로 마그네슘의 충분한 섭취는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터키의 한 의대 연구진에 의하면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한 단기 연구에서

30일 동안 하루에 1,830mg의 구연산 마그네슘을 보충하면 골 회전율이 감소하여 골 손실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 

또, 73,684명의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7년 간의 추적 연구에서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334~422mg 이상의 마그네슘을 섭취한 여성들의 경우 골밀도가 높아졌는데 이를 통해 폐경 후 여성이 마그네슘을 섭취할 시 골밀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2]

출처: Tonya S Orchard et al., Magnesium intake, bone mineral density, and fractures: results from the 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Study, Am J Clin Nutr. 2014 Apr; 99(4): 926–933.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닌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

[참고 문헌] 

[1] Hasan Aydin et al., Short-term oral magnesium supplementation suppresses bone turnover in postmenopausal osteoporotic women, Biol Trace Elem Res. 2010 Feb;133(2):136-43.

[2] Tonya S Orchard et al., Magnesium intake, bone mineral density, and fractures: results from the 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Study, Am J Clin Nutr. 2014 Apr; 99(4): 926–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