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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쉽게 체중이 증가한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고열량 음식을 섭취해 체온을 유지하려 한다. 그러나 활동량은 줄어들면서 대사속도가 느려져 체중은 쉽게 증가한다.
또한 추위는 몸의 교감 신경을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박수가 높아져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따라서 겨울에는 활동량을 늘리도록 노력하고 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해 지방연소 효과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지방연소에 도움이 되는 있는 식품 5가지를 모아봤다.
지방연소 도움되는 식품 5가지
계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지방 대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체내 근육을 유지해 기초 대사량을 유지하고 지방을 태우기 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계란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에 완벽한 식품이다. 계란은 단백질 함량이 다른 식품보다 높고 크기가 작아 섭취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일각에서 말하는 계란이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말은 오해다. 계란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미국 보건부 산하 ‘다이어트 가이드라인 자문위원회(DGAC)는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은 음식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8주간 매일 아침 계란을 먹은 실험군과 베이글을 먹은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계란을 먹은 실험군이 하루 400칼로리를 덜 섭취하고 체지방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아보카도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아보카도는 과일계의 보석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지방의 함량이 높은 편이라 몸에 좋지 않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아보카도의 지방은 주로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LDL 콜레스테롤이 말썽을 부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올려주는 유익한 물질이다.
아보카도에 포함된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연료를 제공하고 지방을 쉽게 연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아보카도에 포함된 유익한 지방은 포만감도 제공한다. 이러한 이유로 아보카도는 다이어트에 좋고 겨울에 먹기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호두
모든 견과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지만 특히 호두에는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알파 리놀렌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혈관에 좋은 물질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이점이 발견되고 있는 물질이다.
최근에는 오메가3가 중성지방을 분해하고 근육의 염증을 줄여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또한 호두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비타민, 칼륨, 칼슘, 철분, 망간 등이 풍부하다.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를 갖춘 호두를 먹으면 뇌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장 건강, 항염, 남성 생식력도 좋아진다.
연어
연어에는 비타민D와 비타민B6, 마그네슘,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기 때문에 건강 식품 목록에 단골 손님 가운데 하나다.
연어는 포화지방은 적지만 강력한 항산화제와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낮춰 지방이 저장되는 양을 감소시킨다. 또한 연어가 가진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줘 기초 대사량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높여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캐나다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연어만 먹은 실험군이 연어 외 다른 생선을 먹는 실험군에 비해 체중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발견됐다.
또한 오메가3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이며 호르몬을 만들거나 면역 기능과 심폐 기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주 3회 이상 연어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며 충분한 섭취가 어렵다면 보충제를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메가3 보충제를 구매할 때는 몇 가지 고려사항이 있으니 신중하게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홍국
홍국이 다소 생소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유서 깊은 식품 중 하나다.
홍국은 홍국균을 이용해 쌀을 발효시킨 식품인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을 분해하는데 효과가 있다.
중국에서는 8세기경 당나라때부터 한약재로 사용됐고 우리나라도 동의보감에 피를 맑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약재라고 기록되어 있다.
홍국은 발효되는 과정에서 모나콜린K라는 성분이 생성되는데 이 성분이 중성지방과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서양에서는 홍국에서 모나콜린K 성분 만을 추출해 영양제의 형태로 섭취하고 있다.
미국 심장 협회에 제출된 논문에 따르면 체중 감량이 필요한 1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홍국을 섭취한 실험군이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중성지방 수치가 24%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4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홍국을 먹은 사람들이 가짜약을 먹은 사람에 비해 중성지방이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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