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논란 |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들
달걀 노른자에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이 있는 것은 사실
콜레스테롤은 음식보다 간에서 더 많이 생성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들
달걀 정말 콜레스테롤을 높일까?
달걀과 콜레스테롤의 연관성은 오랜 논란거리였다. 달걀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달걀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의견이 갈라졌다. 콜레스테롤을 높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3개 이상 먹지 말라는 쪽과 여러 개를 먹어도 상관없다는 쪽으로.
어느 쪽이 정답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둘 다 맞다. 둘 다 맞다니?
달걀 한 개의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185mg 정도가 들어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하루 최대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300mg이므로 달걀 하나만 먹어도 하루 절반을 넘어서는 양이다.
미국 의학협회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300mg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7% 증가하고, 조기 사망 확률은 18%증가한다고 한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노리나 알렌 교수는 연구를 통해 일주일에 3~4개의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과 조기 사망률이 각각 6% 그리고 8%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만약 달걀을 하루에 두 개 이상 먹는다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은 27%, 조기 사망률은 34%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달걀 노른자의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될 때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이 전체 콜레스테롤 양의 80%에 해당하고 나머지 20%는 음식을 통해 들어오는데,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간에서 그만큼 적게 콜레스테롤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평상시의 간이 100mg의 콜레스테롤을 만들어 낸다면 50mg의 콜레스테롤을 먹었을 때는 50mg의 콜레스테롤을 만들어 낸다.
즉 먹은 만큼 적게 생산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달걀 하나쯤 먹었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양의 달걀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확실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달걀은 적당히 먹거나, 하나 이상을 먹을 때는 노른자를 빼고 먹는 게 나을 수 있다.
평소 콜레스테롤 높다면
평소에 달걀 을 많이 먹거나, 또는 콜레스테롤이 높아질 수 있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바로 오메가3와 홍국, 코큐텐, 엽산, 그리고 비타민D이다. 이들 영양소는 혈중 지방질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춰주고 홍국은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으며 엽산과 비타민D 역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오메가3의 경우 단일 제재로 먹을 경우 중성지방은 낮출 수 있지만 콜레스테롤은 되려 높일 수도 있다. 오메가3 좋다고 무조건 먹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는 부분이다.
가장 좋은 것은 이것들을 개별로 먹는 것보다 모두 함께 섭취하는 것이다. 복합적으로 섭취할 경우 서로 시너지를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모두를 낮출 수 있으며, 혈압을 낮추고 전반적인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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