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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심장질환

바나나, 심장 건강을 물론 혈압까지 조절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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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글로벌 과일 중 하나다.

바나나는 107개 이상의 국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농장에서 재배되는 식물 중 세계 식량 수확량 4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이다.

대한민국에서 바나나는 국민 과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과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오렌지와 사과를 합친 수보다 더 많은 바나나를 먹고 있다.

바나나는 향이 좋고, 질감이 부드럽다. 사과, 배, 감처럼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바나나는 각종 탄수화물, 단백질, 칼륨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가지고 있는 반면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지방이 없어 건강에 좋다.

바나나 효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바나나, 숨겨진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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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조절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에는 약 450밀리그램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칼륨은 우리 몸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노폐물에는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식품을 통해 칼륨 섭취를 늘리면 신장이 나트륨 배출을 활발히 진행해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먹으면 나트륨 배출을 활성화시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고혈압은 전세계 10억 명이 넘는 환자가 앓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200만 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

바나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간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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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식품을 고를 때 혈당지수(GI)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혈당지수는 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과정에서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나타낸 지수다.

이 지수는 0~100까지 범위가 있는데 높을수록 혈당이 상승되는 속도가 높다.

따라서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GI 지수가 낮은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바나나는 과일의 성숙도에 따라 30~60 사이에 혈당지수(GI)를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나나는 당도가 높은 과일이지만 덜 익은 바나나를 천천히 먹는다면 혈당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한다.

실제로 바나나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편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섬유질은 제1형 당뇨병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고,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과 지질, 혈당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바나나는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심장 건강

바나나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담긴 과일이다.

바나나에는 비타민B6, 비타민C, 칼륨 및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영양소는 심장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칼륨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줄어든다.

최근 실시된 연구에서 하루에 4,069밀리그램의 칼륨을 섭취한 사람은 칼륨을 적게 섭취한 사람에 비해 허혈성 심장 질환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매일 먹으면 심장병의 위험이 27%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적이 있다.

바나나 = 행복

바나나를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것은 바나나가 맛있기만 해서는 아니다.

바나나에는 행복을 유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바나나에는 ‘행복물질’로 불리는 비타민B6가 풍부하다.

비타민B6는 ‘행복물질’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다.

세로토닌은 감정조절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심신의 안정과 행복감을 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바나나에는 비타민B6 외에도 트립토판도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B6와 마찬가지로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고 기억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B6와 트립토판이 부족할 경우 우울증 위험이 증가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바나나,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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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 가운데 하나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는 약 110칼로리 정도인데 열량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하다.

바나나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와 저항성 전분이 있어 소화 속도를 낮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배고픔과 식탐을 억제한다.

저항성 전분은 바나나가 덜 익을수록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를 먹는다면 덜 익은 바나나를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바나나와 관련된 재밌는 사실도 있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배가 고플 때 바나나를 먹지 않고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식욕이 억제된다고 한다.

이 실험은 3,000여명의 과체중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바나나와 페퍼민트 향기를 맡게 한 뒤 뇌 스캔을 한 결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시상하부가 활성화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 연구를 통해 바나나는 냄새를 통해서도 포만감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6개월간 바나나 향기만 맡게 했을 뿐인데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이 된 것이 나타나기도 했다.

운동 능력 향상

바나나는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주는 동시에 운동 능력도 향상시킨다.

미국 애팔래치아 주립대학교가 사이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바나나를 먹은 선수들의 인터벌 훈련 성과는 탄수화물 에너지 음료를 마신 선수들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과 당이 매우 높게 함유된 것에 비해 바나나는 천연 항산화제와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훨씬 건강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바나나보다 좋은 식품은 없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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