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검사하면 4가지 수치를 알려준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이 그것이다.
중성지방은 100mg 이하,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60mg 이상,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00mg 이하, 그리고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이하여야 정상이다.
고지혈증이나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이 수치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이다.
중성지방은 쉽게 생각해서 뱃살, 내장지방이라고 생각하면 되므로 그리 어려울 것이 없다. 그런데 그 나머지 즉, HDL, LDL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은 무엇일까?
HDL 콜레스테롤은 고밀도 콜레스테롤로서, 밀도가 높은 지단백에 의해 운반되는 콜레스테롤을 말한다.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반대로 LDL 콜레스테롤은 밀도가 낮은 지단백에 의해 운반되는 콜레스테롤로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총 콜레스테롤은 이 두 가지 콜레스테롤의 합을 뜻한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혈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한 종류로서 혈액 속에 필요 이상 넘칠 경우 혈관벽을 침착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데, 심각하게 악화될 경우 혈관이 막혀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원인이 심뇌혈관 질환일 만큼 높은 확률로 일어나는 병이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치명률이 매우 높은 병을 불러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그만큼 높지 않은 것은 저밀도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처음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것은 이미 심혈관 질환이 진행되었다는 뜻이다.
평소에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가 그래서다.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는 늦는다. 어떻게 해야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을까?
콜레스테롤을 낮춰라
모든 의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말하는 것은 체중부터 줄이기이다. 대개의 경우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은 비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기만 해도 저밀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상당히 낮출 수 있다.
또 금연과 금주도 필수다. 흡연을 하면 담배의 독소가 혈관에 손상을 일으키고, 이것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축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알코올은 그 자체로 고칼로리일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합성하여 중성지방 수치를 늘리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금연, 금주를 하면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인 것이다.
이것들에 더해 한 가지 더 할 수 있는 것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들을 섭취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오메가3, 홍국, 코큐텐, 엽산, 비타민D 등이 있다. 이 영양소들은 중성지방을 낮추거나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추는 것으로 식약처에서 기능성 인정을 받았다.
또 홍국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코큐텐은 세포 활성화를 촉진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고혈압에도 도움이 된다. 엽산과 비타민 역시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에서는 심장 건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위해 오메가3, 홍국, 코큐텐을 함께 섭취할 것을 권하기도 하였는데, 이들 세 가지를 함께 섭취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오메가3를 단일로 섭취할 경우 저밀도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오메가3를 홍국, 코큐텐과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면서도 중성지방까지 함께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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