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콜레스테롤 수치 |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직장인 김씨(38)는 얼마 전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얼마 후 김씨가 받아 본 건강검진 혈액검사 결과지를 보니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194㎎/㎗로 나왔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도 함께 받았다.
총콜레스테롤 수치의 정상 범위는 200㎎/㎗ 이하로 김씨의 수치는 총콜레스테롤 수치만 보면 정상치 범주 안에 있다.
그런데 건강검진 진단표에는 왜 김씨에게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총콜레스테롤 수치의 정상 범위는 200㎎/㎗ 이하가 맞다.
하지만 김씨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이 정상 범위(100~129㎎/㎗)보다 높은 142㎎/㎗를 기록했다.
142㎎/㎗은 LDL 콜레스테롤 경계치에 해당하는 수치로 당장 수치를 낮추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가 필요한 수준에 해당한다.
이렇듯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치지만 LDL 콜레스테롤이 정삼 범위를 웃돌았기 때문에 의사는 김씨에게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놓은 것이다.
이렇듯 최근에는 총콜레스테롤 수치 뿐만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따로 평가해 진단을 내린다.
그래서 고지혈증이라는 단어 대신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에는 HDL 콜레스테롤이 정상치보다 낮은 저고밀도지단백혈증, LDL 콜레스테롤이 정상치보다 높은 고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이 높으면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진단한다.
따라서 김씨처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진단을 받았다면 즉시 콜레스테롤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총콜레스테롤 수치표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나 통증만으로 질병을 인지하고 치료를 시작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병되고 나서야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족 중에 콜레스테롤 관련 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대사증후군 환자가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자주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받으면 총콜레스테롤 수치표를 받게 된다.
총콜레스테롤 수치표 계산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 계산법
정상범위 - 60㎎/㎗이상
경계범위 - 40~59㎎/㎗
위험범위 - 40㎎/㎗미만
LDL 콜레스테롤 수치 계산법
권장범위 - 100㎎/㎗미만
정상범위 - 100~129㎎/㎗
경계범위 - 130~159㎎/㎗
위험범위 - 160㎎/㎗이상
중성지방 수치 계산법
정상범위 - 150㎎/㎗미만
경계범위 - 150~199㎎/㎗
위험범위 - 200㎎/㎗이상
총콜레스테롤 수치 계산법
총콜레스테롤 수치 = HDL + LDL + (중성지방/5)
총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
총콜레스테롤 수치 계산법에서 보듯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혈관을 보호하는 H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면 LDL 콜레스테롤은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전체 콜레스테롤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기 때문에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생활습관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건강한 생활습관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수면이 부족해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포화지방, 동물성 식품 섭취를 자제하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콩 등을 자주 먹는다.
담배를 핀다면 금연을 시작 하고, 술을 자주 마신다면 금주를 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는 혈관을 손상시키고 지방을 축적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식품을 통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모든 영양소를 충분히 얻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오메가 3를 예로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오메가 3를 필요한 만큼 얻기 위해서는 주 3회 이상 등 푸른 생선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메가 3는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편하다. 또한 오메가 3 단일제만 먹기 보다는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홍국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홍국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처방약인 스타틴과 유사한 화학적 구조를 가진 모나콜린 K라는 물질이 있어 천연 스타틴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코엔자임Q10도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코엔자임Q10은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신진대사를 높여 체내 중성지방을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든다.
코엔자임Q10은 지용성이라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오메가 3가 포함된 제품을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이렇듯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영양소를 섭취한다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약 없이도 충분히 낮출 수 있다.
‘본 콘텐츠는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리기 위함이며, 특정 제품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한 내용이 아닌 성분에 관한 건강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