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쌀 홍국(모나콜린K), 8주 복용 시 LDL콜레스테롤 25% 이상 감소 확인(연구)

홍국은 모나스쿠스(monascus)라고 하는 곰팡이 균으로 쌀을 발효시킨 것이다. 붉은 색을 띠기 때문에 홍국이라고 부른다.

홍국은 발효되는 과정에서 모나콜린K라고 하는 성분이 생성되는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이 성분은 혈중 지질 저하제인 로바스타틴과 같은 화학적 구조를 갖고 있어 로바스타틴과 유사한 효과를 내면서도 합성 제제인 로바스타틴과는 달리 부작용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나콜린K를 8주간 복용하면 혈중 중성지방이 30% 정도 감소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25%이상 낮아지며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한다고 한다. 

따라서 혈중 지방질 수치가 걱정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자연발효 식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홍국의 진짜 장점은 오메가3와의 시너지 효과에 있다.

원래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추는 것으로 식약처의 기능성 인증을 받은 지방산이다. 

중성지방 외에도 기억력 개선, 뇌신경 세포 개선, 안구 건조증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메가3는 단일 제제로 섭취할 경우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단점이 있다.

이때 오메가3를 홍국과 함께 복용하면 중성지방을 낮추면서도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홍국이 다양한 논문과 실험을 통해 그 효과성을 입증받은 만큼 오메가3와 함께 섭취하면 훨씬 더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