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노화가 일어나는 신체 기관은 어디일까? 바로 눈이다.
눈은 노화하면서 시력 감퇴가 빠르게 일어나고 한 번 손상된 시력은 다시 회복되기도 힘들다. 그만큼 눈 건강을 평소에 지켜야 할 필요가 있는데, 특히 평소에 모니터를 많이 보는 회사원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평소 눈의 뻑뻑함을 자주 느끼거나 건조하고, 침침함을 느낀다면 눈 건강에 예민해질 필요가 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자주 찾는 영양제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색소로서 황반에 밀집해 있는데, 황반의 중앙부에는 지아잔틴이, 가장자리에는 루테인이 밀집해 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중요한 이유는 외부의 빛을 받아들일 때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황반 색소의 밀도가 빠르게 감소하고 그만큼 보호막도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루테인 또는 지아잔틴의 보충이 중요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연구가 있다.[1] 하버드대 연구팀은 인간의 눈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메추라기의 눈을 통해 실험을 진행했다.
메추라기들에게 6개월 동안 카로티노이드(루테인, 지아잔틴)가 결핍된 식단을 먹이고, 한 그룹에게는 지아잔틴이 보충된 식단을, 다른 그룹에는 계속해서 카로티노이드가 결핍된 식단을 먹였다. 그리고 간헐적으로 어둠 속에서 3,200lux의 백색광에 노출시켰다.
출처: Thomson, L. R., Toyoda, Y., Langner, A., Delori, F. C., Garnett, K. M., Craft, N., … & Dorey, C. K. (2002). Elevated retinal zeaxanthin and prevention of light-induced photoreceptor cell death in quail.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43(11), 3538-3549.
그 결과 망막 내 지아잔틴의 농도가 높은 새일수록 빛에 의한 가벼운 손상을 입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자외선을 통한 시력 손상을 방지하는 데에는 루테인보다 지아잔틴이 효과적이라는 사실 또한 발견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눈 건강에서 지아잔틴 카로티노이드가 필수적이라고 추론했다.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닌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
[참고 문헌]
Thomson, L. R., Toyoda, Y., Langner, A., Delori, F. C., Garnett, K. M., Craft, N., … & Dorey, C. K. (2002). Elevated retinal zeaxanthin and prevention of light-induced photoreceptor cell death in quail.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43(11), 3538-3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