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몬트대 연구팀, 마그네슘 섭취량 적으면 우울증 걸릴 위험 22% 높아 (연구)

우울증은 흔히 볼 수 있는 정신 장애이다. 보고에 따르면 60세 이상 성인의 거의 11%, 60세 미만의 18.8%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1] 약물 치료나 행동 치료는 좋은 치료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지만 한계도 있다.

약물의 경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몇 주가 소요될 수 있으며, 종종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지 행동 치료와 같은 비약물적 접근도 효과적일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의 효과를 달성하려면 고도로 훈련된 치료사와 몇 주 간의 집중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다른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증대되었는데, 우울증 증상을 조절하는 영양제 같은 것이 그러한 예다.

그 중에서도 마그네슘은 우울증의 치료와 관련해 눈에 띈다. 마그네슘은 주요 우울증, 월경 증후군, 산후 우울증, 만성 피로 증후군 등의 증상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마그네슘 결핍은 우울 증상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미국 버몬트 대학교 에밀리 K. 탈턴 연구팀은 미국 성인에게서 마그네슘 섭취와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8,894명의 미국 성인(평균 연령 46.1세)들을 대상으로 마그네슘 섭취 상태에 따른 우울증의 정도를 관찰했다.[2]

그 결과 낮은 수준의 마그네슘 섭취와 우울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우울증은 마그네슘 섭취가 가장 낮은 하위 20%에서, 그리고 65세 미만의 성인에서 가장 큰 연관성이 나타났다. 

출처: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Current depression among adults—United States, 2006 and 2008. MMWR Morb Mortal Wkly Rep 2010;59:1229–35.

연구팀은 젊은 성인의 부족한 마그네슘 섭취가 우울증과 상당한 연관이 있음을 발견한 것이 큰 성과라면서, 마그네슘 섭취가 낮을수록 우울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특히 마그네슘 섭취 하위 20%는 가장 많은 양의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병 확률이 50%나 높다고 밝혔다.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닌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

[참고 문헌] 
[1]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Current depression among adults—United States, 2006 and 2008. MMWR Morb Mortal Wkly Rep 2010;59:12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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