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루테인 지아잔틴, 백내장 발병 위험도 18% 감소 확인 (연구)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신체 기관 중에서도 눈은 특히 중요한 기관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눈 건강은 그리 좋지 않다.

매일 컴퓨터, 스마트폰, TV, LED 화면 등에 노출됨으로써 눈에 악영향을 끼치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눈이 노화로 퇴하하거나 눈 건강이 악화됐을 때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황반변성, 백내장 등이 있다.

황반변성은 황반이 퇴화되어 변성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황반은 망막 가운데에 위치한 반점으로서 노란 빛깔을 띠는데, 이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 때문이다. 눈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모두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색소이다. 

안구를 카메라에 비유하면 렌즈에 해당하는 부분은 수정체, 망막에 해당하는 부분은 필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황반은 망막의 가운데 있으면서 물체의 중심부가 맺히는 곳이다.

사물을 볼 때 일을 가장 많이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빨리 피로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황반에 문제가 생기면 물체의 중심 부분이 잘 보이지 않거나 일그러져 보인다. 

반면 백내장은 눈 속에 있는 수정체가 혼탁해진 것으로, 마치 카메라의 렌즈에 흠집이 생기거나 먼지가 끼었을 때 사진이 흐리게 찍히는 것처럼, 사물이 안개 낀 듯 뿌옇게 보이고 침침해지는 질환이다. 

눈은 한 번 나빠지면 다시 되돌리기 무척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눈 건강을 위해 주로 먹는 것이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모두 황반을 구성하는 물질이다. 

그런데 이것들이 정말로 효과가 있는 것일까?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정말로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리사 브라운 연구팀이 45~75세 남성 36,644명을 대상으로 루테인과 지아잔틴 섭취와 백내장의 연관성을 연구했는데, 루테인지아잔틴 섭취가 상위 20%인 사람은 하위 20%인 사람보다 백내장 위험도가 1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

또 2008년 미국 하버드대 의대 크리스텐 박사팀이 45세 이상 여성 3만98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도 루테인과 지아잔틴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18%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섭취할 때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을 5:1로 맞추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실제로 황반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이 5:1 정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 콘텐츠는 특정 제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아닌 성분에 대한 건강정보입니다)

[참고 문헌]

[1] L Brown 1, E B Rimm, J M Seddon, E L Giovannucci, L Chasan-Taber, D Spiegelman, W C Willett, S E Hankinson, A prospective study of carotenoid intake and risk of cataract extraction in US men, Am J Clin Nutr. 1999 Oct;70(4):5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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